Monday, July 13, 2015

교사들을 위한 디지털 큐레이션

구성주의에서는 학생들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창의적으로 사고할 수 있도록 교사가 수업에서 촉진자(facilitator) 역할을 하는 것을 강조한다. 즉, 교사가 수업시간에 일방적으로 강의를 하는 것이 아니라 수업시간에 학생들 중심의 활동을 하며 학생들이 서로 서로에게서 배울 수 있도록 한다. 최근에 화제가 되고 있는 플립 러닝 혹은 거꾸로 교실 또한 수업시간에 학생의 활동이 중심이 되는 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문제해결능력, 발표력, 협업능력, 창의성 등의 핵심능력을 키우고자 한다. 구성주의에 기반을 둔 수업을 운영하거나 거꾸로 교실을 운영하고자 할 때 교사가 학생의 활동을 잘 이끌기 위해 교사의 디지털 큐레이션 능력이 요구되고 있다. 교사의 디지털 큐레이션 능력이란 디지털 자료(동영상, 문서파일, 음성파일, 그림파일 등)를 체계적으로 분류하여 학생들이 쉽게 찾을 수 있게 온라인 공간 속에 공유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수업시간에 학생들이 협업을 통해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가정법 과거가 들어간 대화문을 그룹별로 2개이상 완성하기” 라는 과제를 주었다고 하자. 하지만, 이 과제에 앞서 교사는 “가정법 과거” 가 무엇이고 “가정법 과거가 들어간 대화문”은 어떤 것인지 보여 줄 필요가 있다. 교사가 수업시간에 강의하는 것보다 “가정법 과거” 와 “가정법 과거가 들어간 대화문”을 큐레이션(동영상, 문서파일, 음성파일)해서 보여주면 학생들은 스스로 공부하며 주어진 과제를 해결하는 이상적인 수업이 가능하다. 이수철 선생님과 함께 진행한 행아웃을 통해 교사가 학생활동 중심의 수업을 이끌기 위해 디지털큐레이션을 효과적으로 하기 위한 방법을 아래와 같이 제시하고 있다.
  • Youtube의 채널을 주제와 용도별로 나누어 만들고 그 각각의 채널에 playlist를 통해 동영상을 큐레이션하기
  • Youtube의 playlist 를 직관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Huzzaz(www.huzzaz.com) 사이트 이용하기
  • 문서파일은 Scribd 사이트 이용하여 큐레이션하기
  • 동영상, 문서파일, 음성자료, 그림자료 등을 구글 블로그에 태그(레이블)로 분류하여 학생들에게 공유하기
교사들을 위한 디지털 큐레이션의 예시 http://bit.ly/digicuration 수업시간에 학생들의 창의성을 이끌기 위해 학생 중심의 수업이 중요해지고 있다. 교사들이 디지털 큐레이션을 잘 활용한다면 이러한 수업의 설계가 보다 용이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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